투르크메니스탄 – 정부의 억압 때문에 피신하는 기독교인
- 윤경 최
- 2024년 11월 11일
- 2분 분량

별도의 직업을 갖고 있는 복음 전도자가 당국의 위협을 받고 투르크메니스탄을 떠났습니다. 이 전도자는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해왔습니다. 예전에는 다른 기독교인들과 함께 예배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적도 있고 전도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벌금을 부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당국은 그 복음 전도자를 체포하기 위해 그가 하고 있는 일을 핑계삼아 기소까지 하려고 합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기독교를 매우 엄격하게 제한하는 국가입니다. 기독교를 제한하는 조치에도 불구하고 개신교 교회가 8곳이 있고, 6천여 명의 복음주의자들이 있습니다.교회는 공개적으로 모일 수 있지만, 항상 감시를 당합니다. 당국자들이 언제든 예고 없이 기독교인의 집을 급습해 성경, 기독교 서적 등을 수색하기도 합니다. 투르크멘인이 그리스도를 영접했다는 사실을 정부가 알게 되면, 개종자는 곧바로 탄압을 받기에 일부 가정은 비밀리에 모여 예배 드립니다.
정부의 탄압 가운데 외국인 기독교 신자들은 거의 추방 당했습니다. 현재 서구권에서 온 한 가정 외에는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가 없다고 합니다. 경찰이 이들의 전화도 도청하고 있어 복음을 전하기 위해 사람을 만나고 교제할 기회들을 만들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시편 140:12~13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는 고난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며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시리이다. 진실로 의인들이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정직한 자들이 주의 앞에서 살리이다.
🙏 기도해주세요
1. 이 복음 전도자에게 지혜를 주셔서 담대하게 해야 할 말을 할 수 있게 하시고, 거짓이 드러나며 가족들과 재회할 수 있게 하옵소서. 가족들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더욱 기도에 힘쓰게 하옵소서.
투르크멘 교회가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그들의 종 된 것을 전파할 수 있도록 은혜와 진리가 충만케 하옵소서. 투르크멘 교회가 박해를 받아도 낙심하지 않고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 앞에서 살 수 있도록 굳센 믿음을 부어 주옵소서.
2. 1991년부터 시작된 독재 정치로 국민의 생각을 가리고 언론과 자유를 통제하며 대를 이은 지도자의 우상화로 오랫동안 우상숭배가 가득한 이 땅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세계 교회에서 사역자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옵소서. 비자의 문을 열어 주옵소서. 세계 교회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의 문을 두드릴 때 모든 닫힌 문들을 열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