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타니 _ 기독교 박해 격화… 기독교인 시신 거리 끌고 다녀
- 윤경 최
-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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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크리스천 데일리 인터내셔널(CDI)은 모리타니 남부 도시 세리바비에서 무슬림 시위대가 기독교인의 존재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고인의 시신을 무덤에서 파내 거리로 끌고 다니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1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CDI는 시위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은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지역 사회의 기독교인들에 대한 위협이 확산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 종교자유 옹호단체 Middle East Concern(MEC)에 따르면, 지난 7일 벌어진 시위에서 일부 극단주의 시위대가 묘지에 난입해 기독교인의 묘비를 부순 뒤 시신을 도굴해 거리를 돌아다녔다. 이후 시신은 세리바비 외곽 30km 떨어진 한 마을에 재 매장됐다.
사건 이후 SNS에서는 기독교인을 ‘배교자’와 ‘불신자’로 지칭하며 이들을 고립시킬 것을 촉구하는 게시물들이 확산됐다. 일부 지역 지도자들은 가족이나 친족에게 단절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MEC는 “기독교인에 대한 증오 조장이 종교·지역 지도자들을 통해 계속되고 있으며, 지역 내 기독교인들은 생명과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모리타니 당국은 지난 8일 해당 지역 보안 책임자들을 해임하며 사건 수습에 나섰지만, 인권단체들은 이를 미흡한 조치로 평가했다. 현지 인권운동가 셰이크 므카이티르는 “기독교인의 시신을 원래 장소에 다시 안장하지 않은 점은 여전히 인권 침해”라며 “모리타니는 비무슬림에게 매우 위험한 국가”라고 비판했다.
므카이티르는 2014년 ‘배교’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고 6년간 수감된 바 있으며, 이후 국제사회의 압력으로 석방됐다. 그는 “유엔 회원국들이 모리타니와 같은 국가에 대해 협약 이행을 강제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독교 인권단체 주빌리 캠페인(Jubilee Campaign)은 “모리타니는 배교와 신성모독에 대해 여전히 사형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독교 개종자와 비무슬림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또한 “국제 사회의 압력 이후 보여주는 단발적 조치는 외교적 이미지 관리에 불과하다”며 “배교·신성모독 사형제 폐지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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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기독교 감시단체 오픈도어선교회는 2025년 세계 기독교 박해국 순위에서 모리타니를 23위로 선정했다. <출처: 기독일보>
시편 31: 20 ~ 24
20 주께서 그들을 주의 은밀한 곳에 숨기사 사람의 꾀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비밀히 장막에 감추사 말 다툼에서 면하게 하시리이다 21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견고한 성에서 그의 놀라운 사랑을 내게 보이셨음이로다 22 내가 놀라서 말하기를 주의 목전에서 끊어졌다 하였사오나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셨나이다 23 너희 모든 성도들아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와께서 진실한 자를 보호하시고 교만하게 행하는 자에게 엄중히 갚으시느니라 24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 강하고 담대하라
기도해주세요.
1. 죽음의 위협 앞에 있는 모리타니아 기독교인들을 보호하여 주옵소서.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부어 주옵소서. 주님의 은밀한 곳에 숨겨 주셔서 죽음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께 기도할 때 변치 않는 주님의 놀라운 사랑을 나타내 주셔서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증오 캠페인과 사회적 배척에 맞서기 위한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하늘의 지혜를 부어 주옵소서. 박해를 주도하는 이슬람 세력들과 동조하는 당국을 꾸짖어 주시고 하나님을 모독하는 자리에서 내려와 두려워하는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2. 기독교인을 향한 위협과 협박으로 가득 찬 이 땅의 영적 기류를 바꿔 주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이 이 땅에 편만케 되도록 세계교회가 복음 증거자들을 파송하게 하옵소서. 진리의 말씀이 이 땅에 뿌려지고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오해가 사라져서 반기독교 캠페인과 죽음의 위협이 떠나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