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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 레바논에서 고국으로 귀환하던 난민들, 구금과 실종 사례 늘고 있어

시리아 – 레바논에서 고국으로 귀환하던 난민들, 구금과 실종 사례 늘고 있어


지난 9월, 레바논에 이스라엘 공습이 시작되면서 시리아 내전을 피해 레바논에 머물고 있던 시리아 난민들이 고국으로 돌아가는 행렬이 이어졌다. 그런데 시리아 국경 검문소에서 귀환 난민에 대한 조사를 강화했고, 이 과정에서 강제 구금과 징집, 구타, 괴롭힘, 실종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10월 말, 시리아인권네트워크(SNHR)는 시리아 난민이 시리아를 귀환하는 과정에서 정부군에 의해 체포되거나 구금된 사례 최소 23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011년 내전이 시작된 후 레바논에서 피난처를 찾은 시리아 난민은 150만 명에 달한다. 유엔은 레바논에서 시리아로 피란길에 오른 여성과 어린이가 42만 5천 명을 넘었다고 발표했고, 이들 중 70%가 시리아인이라고 덧붙였다.

80세의 시리아 여성 아와드는 10년 동안 살았던 레바논에서 시리아의 이들립으로 돌아가던 중 며느리와 딸들이 강제로 구금되어 이들의 석방을 위해 1,000달러를 지불했다고 말한다.

7명의 가족을 데리고 피란하던 술레이만도 시리아 국경으로 이어진 도로가 폭격으로 파괴되면서 피란길은 더욱 험난해졌고, 국경 검문소에서 서류 미비로 구타를 당했으며, 시리아에 도착하자마자 체포당해 아내가 간직하고 있던 보석을 건네줄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들이 이렇게 도착한 시리아의 상황도 아직까지 크게 나아진 게 없다. 유엔난민기구 집계를 보면,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 살고 있는 500만 명 중 410만 명이 기본적인 생존을 위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고, 190만 명은 임시 정착촌에 거주하고 있다. 그리고 시리아 남자들의 경우는 의무적인 군 복무로 인해 강제 징집될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다.


시130: 1~4

1 여호와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2 주여 내 소리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3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지켜보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4 그러나 사유하심이 주께 있음은 주를 경외하게 하심이니이다.


🙏기도해주세요


1. 전쟁으로 레바논과 시리아로 떠돌고 있는 시리아난민들의 고통의 소리를 들어 주소서. 고국으로 되돌아왔지만 녹녹지 않은 현실 속에서 그들의 심령이 티끌과 같이 가난해졌습니다. 오랜 전쟁으로 세계교회의 관심이 무뎌 졌음을 회개하며 이들의 고난을 다시 주님의 보좌 앞에 올립니다. 갈 바를 알지 못하는 이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난민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장소들을 마련해 주옵소서. 세계교회가 관심을 갖고 여러 방편으로 도움의 길을 도모하게 하시고 도움의 손길이 닿도록 길을 열어 주옵소서. 또한 복음의 빛을 비춰 주셔서 구원하여 주옵소서.


2. 지속되는 전쟁으로 처참히 파괴된 시리아를 돌아보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전쟁을 멈추어 주옵소서.

황폐화 된 이 땅을 재건하여 주시고 회복시키되 주님의 반석위에 서는 완전한 회복을 주옵소서.

전쟁동안 많은 박해로 사망의 골짜기를 지나온 시리아 교회를 위로하시고, 살아남은 소수의 교회를 주께서 시리아를 구원하는 구원의 통로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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