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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언약성취를 위한 국제적 협력 선교

최종 수정일: 2024년 11월 12일

Joseph Cho(소아시아 연구회원)



창세기 22:16-18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아브라함과의 언약 

바벨탑 사건 이후 인류가 흩어진 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통해 세상에 구원의 계획을 시작하셨고, 이 계획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에 주시고자 하는 가장 큰 축복, 즉 메시아 예수님을 통한 구원은 교회의 순종을 통해 여전히 펼쳐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시작하신 이 언약은 국제적 협력 선교 사역의 근본이 됩니다. 이 언약의 토대 위에서, 우리는 지상 대명령을 성취하기 위해 협력하기를 원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 성취를 향해 신실하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실한 순종이 하나님의 언약적 역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임을 우리는 인정합니다. 아브라함이 그의 독자 이삭을 희생하는 시험에 순종함으로써 이삭과 야곱을 통해 하나님의 언약이 이어졌던 것처럼, 전 세계 교회의 순종은 영원한 생명을 통해 모든 민족에게 복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예언적 언약 성취로 이어질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7:9-10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글로벌 하나님 나라 운동 

오늘날의 선교 운동의 핵심은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언어가 함께 주님을 영원히 예배하는 하나님나라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 선교입니다. 지상 대명령을 바탕으로 우리는 단지 개척지에서 복음을 전하고 제자 삼는 것을 넘어서, 글로벌 교회를 강력하게 세우고 협력하여 그리스도의 최종 명령을 성취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민족과 종족의 독특성을 존중하며 선교의 본질과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 선교 체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다양성과 일치 사이의 균형을 이루는 이러한 글로벌 하나님 나라 운동과 협력 구조는 궁극적으로 대명령의 성취를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글로벌 선교를 위한 그리스도 안에서의 일치

예수님은 제자들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시며 그들이 하나 되기를 기도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7:11). 우리는 복음을 통해 모든 개척지에 도달하는 사명이 한 교회, 교단 또는 조직으로만 이룰 수 없는 일임을 인정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향한 마음으로 하나 되어 다양한 공동체가 함께 협력해야 하는 사명입니다.

 

복음을 위한 글로벌 각성 

오늘날 기독교는 이전과는 매우 다른 모습으로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를 서구 또는 영어권 국가와 연관시키지만, 비서구 국가에서 기독교가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는 이제 영어권 기독교 신자가 소수임을 보여줍니다. 복음은 예루살렘에서 서쪽으로 주로 전파되어 유럽과 아메리카에 퍼졌지만, 이제는 동쪽과 남쪽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체 기독교인의 70% 이상이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에 있으며, 이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30여 년 전 바빙크(1960)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선교는 더 이상 서구의 ‘오래된’ 교회의 특별한 특권으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선교 사업은 이제 ‘오래된’ 교회와 ‘젊은’ 교회의 공동 과제가 되었으며, 그리스도의 명령을 향한 공통된 책임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선교의 주요 책임은 더 이상 서구 국가에 국한되지 않으며, 오히려 모든 민족의 성도들이 선교 사명을 가지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비서구 지역에서도 타문화권 선교 운동이 부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믿습니다. 현지 제자들이 단기 및 장기 선교 사역에 동참하도록 훈련되고 준비되어야 합니다. 선교는 서구 교회의 책임일 뿐 아니라, 비서구 지역의 제자들조차도 선교 운동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되어야 합니다.

 

어두운 시대를 위한 인내하는 믿음과 영적 회복력

종말의 예언 성취가 가까워짐에 따라, 글로벌 교회는 성경에 예언된 환난을 극복할 영성을 키워야 합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4장에서 불법이 증가하고 박해와 고통이 많아질 것을 경고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두움은 결국 정결해진 빛나는 교회가 나타나는 배경이 됩니다. 종말의 어려움 속에서 글로벌 교회는 인내하는 믿음을 갖고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둔 신실한 제자를 양성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7:13-14

장로 중 하나가 응답하여 나에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냐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큰 환난을 통과하여 나온 성도들은 순결함을 상징하는 흰 옷을 입고 있지만, 그들이 환난을 피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은 고난을 통해 변화되고, 승리자로서 나타났습니다. 요한계시록 12장 11절은 성도들이 마지막 날에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의 증언의 말로 이기리라”고 말씀하며, 그들이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필요한 지도자와 제자상의 모델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보여주신 것처럼 환난의 시대를 인내하며 승리할 수 있는 세대를 길러야 함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사역은 믿음의 성도들이 이러한 신념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구속의 능력과 자신의 증언을 통해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시대에 영적 성숙은 이 세상의 일시적인 고난을 넘어 하나님의 영원한 약속을 붙잡는 관점을 요구합니다. 이 믿음은 제자들이 앞으로 닥쳐올 시대를 단순히 버텨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어두운 시간에도 희망과 진리의 등불로 빛날 수 있도록 그들에게 힘을 부여하는 신앙입니다. 박해가 심해지고 믿음에 대한 핍박이 증가할 때, 예수님에 대한 깊은 헌신과 그분의 이름을 위해 고난을 기꺼이 받아들이려는 마음이야 말로 전 세계 교회가 큰 환란 속에서도 성장하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까지 희망과 구원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파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에 대한 전 세계적인 각성은 영적 회복력의 깊은 성장을 동반해야 하며, 믿는 자들이 천국 소명을 잃지 않고 고난을 견딜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가 타문화권 선교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때, 각 나라의 교회가 복음의 강력한 증거로 굳건히 서서 평화의 때든 박해의 때든 하나님의 나라를 담대하게 확장해 나가기를 기도합니다. 견고한 믿음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의지, 성령의 인도에 의지함을 통해 우리는 전 세계 교회가 다가올 환난을 견딜 뿐만 아니라 승리할 것이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증거가 모든 민족에게 전해질 것이라 믿습니다.

이러한 영적 인내와 성숙을 통해, 국제적인 사역 기회가 더욱 열려서 많은 나라가 함께 참여하고 협력하며, 위대한 명령의 성취와 하나님의 언약적 약속의 성취에 동참하기를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초대교회의 부르짖음을 다시 한번 외칩니다: 마라나타!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참고문헌 Bavinck, J. H. (1960). An introduction to the science of missions. Presbyterian and Reformed Publishing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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